심평원 조재국 신임 감사 포부 밝혀...내부감사 품질 제고 노력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재국 신임 감사가 대표 청렴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재국 신임 감사.

조 신임 감사는 22일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2017년 감사전략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조 감사는 “지난해 여러 청렴활동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는 정체상태라고 전해 들었다”며 “그동안 밖에서 봤던 심평원의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감사는 “앞으로 심평원이 대표적인 청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내부, 외부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심평원의 장점과 청렴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감사는 ▲전문역량 기반의 질(Quality) 감사 서비스 제공 ▲리스크 기반의 예방감사 강화 ▲시스템 감사 기반의 체계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감사 전략으로 삼았다. 

조 감사는 “감사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내부감사의 거버넌스, 인력, 관리, 프로세스 등 4개 부문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 내부감사의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 위반자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업무가 잘못을 찾아내 벌을 주는 업무가 아니라 현업 부서에 대한 조력자로서 기능하도록 하고, 방만경영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감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외부평가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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