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피 수익률 크게 웃돌아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의 상승 국면으로 주가가 큰 폭 상승해 많은 수익률을 낸 가운데 제약업종의 수익률이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처방의약품 수요 증가 등으로 처방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제약업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황호성 연구원이 제출한 `제약·바이오 차세대 성장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약업종 수익률은 200% 이상을 보여 150% 가량을 실현한 KOSPI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고서는 분기별 처방의약품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증가하고, 증감률도 분기평균 전년보다 15%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호성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시장의 연평균 15%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인구고령화 따른 수요 증가, 고혈압·고지혈증 순환기계 질환 치료제 수요 급증, 건강보험 흑자에 따른 규제 리스크 없음 등을 고성장의 이유로 판단했다.
 그러나 황연구원은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경쟁체제 등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가치창출, 신약개발·제네릭의약품 개발을 통한 성장 요인 발굴에 적극 나서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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