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국립건강보험 프로그램의 데이터 APASL서 발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화농성 간농양(pyogenic liver abscess)을 스타틴으로 치료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됐다.

대만 Taichung Tzu Chi General Hospital의 Kuan-fu Liao 박사팀은 대만국립건강보험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틴과 화농성 간농양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APASL 2017에서 발표했다.

그 결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군 대비 현재 스타틴을 사용하는 환자에서 화농성 간농양 발생률을 3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까지 스타틴을 사용했던 환자들에서는 26%가 낮췄으며 반면 스타틴을 투약한지 오래된 환자에서는 오히려 위험성이 10% 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투약시간과의 연관 분석도 진행했는데, 12개월 이상 쓴 환자에서 화농성 간농냥 발생 위험을 35% 낮췄고, 1년 미만인 경우에는 32%를 낮추면서 오래 투약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화농성 간농양 환자에게 스타틴 투여가 필요하며 또한 오래동안 사용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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