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비린 같이 투약시에는 증가 모니터링 필요

일본의 유명 간전문의인 마사오 오마타 박사(야마나시현 중앙병원)가 소포스부비르를 사용해도 신장에 영향을 주지 않다는 연구를 APASL 2017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했다.

박사팀은 소포스부비르의 주요 대사 물질은 신장에 축척되기 때문에 주요 2상, 3상임상에서 중증 또는 말기신부전 환자는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따라 경도~중등만 환자에서도 안전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배경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박사팀은 그동안 진행됐던 45개의 2상 또는 3상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정상, 경도, 중등도 신질환군으로 나눠, 베이스라인 대비 사구체 여과율 변화를 평가했다.

 

총 1만882명의 환자가 분석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들을 분석한 결과, 모든 군에서 치료전 사구체 여과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특히 24주 치료 완료 후 4개월 추가 관찰때 까지도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단 리바비린 투약 유무에 따라 신장관련 이상반응은 차이를 보였다.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는 정상, 경도, 중등도군에서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모두 2% 수준이었지만, 리바비린 투약군에서는 각각 3%, 4%, 9%로 증가했다.

박사팀은 경도 또는 중등도 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에서의 소포스부비르 투여는 안전하다면서도 리바비린을 투여할 경우 상대적으로 신장 이상반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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