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현지 시험주관기관에 공문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한국에서 치를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
용의 공문을 9일 미국 간호사시험주관기관협의회에 보냈다.
 
간협은 NCSBN에서 외국인 간호사들이 미국령이 아닌 나라에서도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도
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공문에서 "한국 간호사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폭넓은 경험을 쌓기 위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다"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을 치러낼 수 있는 여건을 가장 잘 갖춘 나라"라고 강조했다.
 
간협은 작년(1~9월) 미국 면허시험에 응시한 한국인 간호사는 759명으로, 외국인 중 4번째
로 많았으며, 대규모 응시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면에서 한국에서 시험이 실시되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간호교육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우수한 교육제도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전
문간호사제도를 발전시키면서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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