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담낭절제술 대비 이점 확인...“외과의사들과 지속적 협력할 것”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Robotic single-site cholecystectomy, RSSC)이 복강경 담낭절제술(multiport laparoscopic cholecystectomy, MPLC)보다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외과 내시경(Surgical Endoscopy) 2016년 11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과 다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비교하기 위해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로 설계됐다.

미국과 그리스 8개 병원에서 136명의 환자가 참여했고, 인튜이티브서지컬과 공동으로 저술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안전성, 개복수술 전환 비율, 합병증 발생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수술 이후 삶의 질은 유지하면서도 주관적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인식(body image)과 미용적 만족도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수술 이후 2주, 6주, 3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군 대비 미용적 만족도와 함께 주관적 인식도 측면이 긍정적이었다. (각 p=<0.05)

아울러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수술 후 생긴 흉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흉터와 비교할 때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 여성 환자(RSSC 78%, MPLC 92%)에서 로봇 단일공 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비용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튜이티브서지컬 미리엄 큐렛 수석 부사장 및 의학부 최고 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단일공 수술의 안전성과 임상적 성과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라며 “인튜이티비서지컬은 전 세계 뛰어난 외과의사들과 엄격하게 설계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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