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가스 이용 무통 내시경 도입, 감염 예방 위한 공간 재설계, 환자 안전·편의성 강화

▲ 강동경희대병원이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소화기내시경센터를 리노베이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소화기내시경센터를 새롭게 리노베이션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술용 가스를 이용한 무통 내시경을 도입해 환자의 통증과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가스는 검사 후에도 장 속에 남아 통증을 유발했지만, 수술용 가스는 장에서 흡수돼 환자가 불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검사실도 확장 운영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른 검사 예약이 가능해졌고, 최신 검사 장비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검사와 시술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감염 예방을 중점으로 공간을 재설계하였으며, 회복 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탈의실에 앉아 탈의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환자 안전 및 편의를 강화했으며, 바닥으로 지나가는 선을 최소화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 여러 검사로 이동이 많은 환자의 경우 대기실 내 물품 보관장을 마련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통증 없는 편안한 검사, 검사와 시술의 정확성 향상,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무수한 고민과 노력 끝에 새롭게 내시경센터를 열게 되었다"며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통해 내시경실을 찾는 모든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에 2012, 2015년 2주기 연속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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