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서 전임상 공개

 

에이즈 환자들의 오랜 숙원인 장기 지속형 치료제가 전임상 연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레트로바이러스및기회감염학회(CROI)는 새로운 연구 약물인 캡시드 억제제(capsid inhibitors, CAIs) 계열 신약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과와 더 낮은 내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임상 연구에서 GS-CA1은 인간 말초 혈액 단핵 세포 (PBMCs)에서 HIV-1 복제의 매우 강력한 억제(EC50 = 140 pM) 효과를 확인했으며, 또한 모든 계통군(clades)에서의 다중 HIV-1의 임상적 분리 대항 효과도 뛰어났다. 또한 CAI가 캡시드 헥사머내 2개의 인접 부위에 결합해 캡시드엑시머 어셈블리를 가속화하는 것도 확인했다.

개발사인 길리어드 측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장기간 주사용 주사제의 잠재역 역할을 보여주는 전임상 결과를 알릴 수 있게돼 기쁘다"고 평가하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인체 임상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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