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47% 꼽아…`업무자율성` 뒤따라

개원의들은 기술적 전문성(47.4%)에 의사로서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운 업무 환경(22.6%), 사회적 존경 (15.4%), 경제적 안정 (10.2%)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만족도에 있어서는 기술적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73.8%)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적 존경(46.4%), 경제적 안정(46.0%), 자율적 업무 환경(37.6%) 순이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성옥 건보연구센터 연구원이 고가의약품 사용 실태 및 영향 요인 분석을 위해 최근 개원의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분석됐다.
 또 동료 의사들과의 처방 내용에 대한 의견 교환은 한달 평균 1.8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1회 교환이 38.6%로 가장 많았다. 2회는 23.8%, 3회는 8.8%, 4회는 7.2%였다. 의견 교환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개원의는 15.8%였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한 의약품동등성 시험 결과 자료를 신뢰한다(53.6%)고 응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44.8%)고 답한 비율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의약품 동등성 시험을 거쳐 동일한 약효를 가진다고 판단되는 제네릭 의약품이 있을 경우 보다 저렴한 약으로 대체 처방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68.4%)이 그렇지 않다는 의견(31.6%)보다 높았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의약품에 한해 약사의 대체조제 허용에 대한 찬성(13.2)은 반대(85.2%)보다 훨씬 적었다.
 의학전문지는 평균 2.6종류를 구독하고 있었으며 이에 게재된 광고 내용을 84.6%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한달간 제약회사 직원의 의원방문 평균 횟수는 45.8%가 5회 미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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