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스케줄도 변경…생후 6개월부터 1번 또는 2번·취학 후 연간 1번으로

미국질병관리본부(CDC)가 최근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 스케줄 권고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권고를 일부 수정했다. 대부분 지난해 권고와 같지만 생백신 권고를 하지 않은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나온 권고의 경우 인플루엔자 접종권고에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IIV)과 인플루엔자 생백신(LAIV)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IIV만 권고에 넣었다.

이에 따라 접종스케쥴도 내용도 변경됐다. 이전의 경우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까지 영유아는 IIV를 연간 1번 또는 2번 접종하는 것으로 권고하고 2세부터 취학전까지 IIV 또는 LAIV를 연간 1회 또는 2회 접종, 9세 이후부터 연간 1회 IIV 또는 LAIV를 연간 1회 접종을 권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IIV만 권고하면서 6개월부터 취학전까지는 1번 또는 2번 접종, 취학 이후부터는 년간 1번 접종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그외에 B형간염, DTap, Hib, IPV, MMR, VAR, Tdap,  Meningococcal B, 폐구균백신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아울러 CDC는 2017년도 성인의 백신접종 스케쥴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권고는 미국소아과학회, 미국가정의학회, 미국산부인과학회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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