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 기술 관련 파생특허 국내 등록...“원천기술 특허 경쟁력 강화할 것”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이 CRISPR(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관련 파생 특허를 국내에 등록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원천기술에 대한 파생특허로, 유전자가위를 통해 DNA의 염기서열이 추가되거나 제거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에 대한 특허다.

이번 파생특허는 툴젠과 서울대학교 유전체공학연구단이 제한효소 단편 다형성 분석법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시작된 연구로, 2014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바 있다.

현재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등 최신 분자진단 방법에 응용하는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다.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파생특허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늘려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9개국에서 등록 및 심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해 한국 특허가 등록되고 호주 특허가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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