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동양화, 서예 작품 등 총 27점 기증받아

▲ 고대 구로병원은 6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故목돈상 교수가 소장했던 그림 총 27점을 기증받았다.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이 故목돈상 교수(고대 안암병원 제5대 병원장)가 소장했던 그림 총 27점을 기증받았다.

6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기부식에는 은백린 병원장과 목돈상 교수의 아들이자 구로병원 외과 교수로 활동 중인 목영재 교수가 참석했으며, 다수의 구로병원 보직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받은 작품들은 故목돈상 교수가 직접 수집한 애장품들로 서양화, 동양화, 서예 작품까지 다양하다. 

은백린 병원장은 "故목돈상 교수님께서는 고대의료원의 전신인 서울여자의과대학 시절부터 고대와 함께하셨으며, 안암병원 제5대 병원장을 역임하실 정도로 훌륭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아버님께서 소장하셨던 그림들을 기증해 주신 목영재 교수님에게 감사드리며, 뜻깊은 작품들인 만큼 많은 분이 보고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위치에 전시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목영재 교수는 "아버님은 그림을 수집하는 것만큼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도 좋아하셨다"며 "고대병원에 항상 남다른 애정을 가지셨던 분이시니 이번 기부도 아마 하늘에서 보신다면 매우 흡족해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각 임상과 및 병동의 신청을 받아 구로병원 내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