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et 2월 2일자

소수관절형 소아류마티스 관절염(oligoarticular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치료시 관절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tra-articular corticosteroids)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전략이 관절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전략대비 더 뛰어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2월 2일자 Lnacet에 실렸다.

그동안 소수관절형 소아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근거가 미약해해 명확한 치료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는데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나옴으로써 일부 참고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제노바의대(Universita degli Studi di Genova) Angelo Ravelli 박사팀은 소수관절형 소아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시 기존 치료에 메토트렉세이트를 추가할 경우 효과가 더 뛰어날 수 있는지 알아보기 22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를 무작위로 나눠 한 군에는 관절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만 시도하고, 다른 한 군에는 경구용 메토트렉세이트를 추가했다. 용량은 최대 20mg을 넘지 않았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트리암시놀론 또는 메틸프레드니손 제제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1차 종료점으로 평가한 12개월째 모든 주사부위 관절의 관절염 관해는 큰 차이가 없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한 한 군에서의 관해율은 32%였으며, 메토트렉세이트까지 추가한 군에서는 37%로 통계적으로 유사했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메토트렉세이트를 추가한 군에서 17%로 더 많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두 명의 환자가 약물을 중단했는데, 한 명은 간수치 증가와 위장관 불편함 때문이었다. 심각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Ravelli 박사팀은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메토트렉세이트를 추가했을 때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이 작았고 평가에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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