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내과·영상의학과·외과·흉부외과 등 협진체계 구축...365일 당일 수술 및 시술 진행

이대목동병은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이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했다.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은 신장내과 최규복 교수가 맡게 된다.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놓은 혈관 통로를 말한다.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회, 1회당 약 4시간의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데, 주기적인 혈액투석 과정에서 혈관에 협착이 발생,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투석혈관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에 투석혈관통로 유지는 효과적인 혈액투석을 위한 필수 조건인 셈.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며, 응급전화(02-2650-2598)을 통해 혈액투석 환자의 투석혈관통로에 협착이나 혈전이 발생할 경우 당일 시술 및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교수진의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재시술 전문의(Interventionist)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2개 팀이 수술적 치료와 혈관중재시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투석혈관통로센터 최규복 센터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고의 목표로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투석혈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화의료원 김승철 원장,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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