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아랍헬스에 한국관 구성 참가...계약액 4366만 달러 성과 올려

한국의료기기조합은 최근 열린 아랍헬스 2017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조합이 수출 다각화 전략을 통해 중동시장 선점에 나선다.

의료기기조합은 최근 두바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아랍헬스(The 42nd Arab Health Exhibition and Congress)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케이메디칼시스템, 포스콤, 디알젬 등 디지털 엑스레이 기업을 비롯해 수출 다각화 차원에서 참가한 에이스메디칼, 수일개발, 제노스, 티디엠, 대한랩테크 등 160개 기업이 수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동안 총 1만 1730건의 현장 상담으르 진행, 전년대비 2~3% 향상된 성과를 이뤘다.

의료기기조합이 전시회 종료 직후 진행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방문객은 총 2만 3460명이었고, 상담액은 2억 3793만 달러, 계약액은 4366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기업은 총 164개 기업이 참여, 전체 전시회 참가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중동지역 수출 다각화를 위해 환자감시장치, 이비인후과장비, 체외충격파치료기, 저온플라즈마멸균기 등 약 500여종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의료기기조합은 향후 지속적인 바이어 매칭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사업팀 최석호 팀장은 “70년대 중동에서 한국 건설 기업이 오일 머니를 벌어들여 경제를 일으켰다면, 지금은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그 선봉에 위치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조합은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헬스 2017에서는 ▲3D Printing Zone ▲Hands-on-Training ▲Dealers & Distributor Zone 등을 운영,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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