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249명 이송...“도민 생명 지킴이 역할”

▲ 단국대병원이 운영 중인 충남닥터헬기가 출범 1년 동안 249명의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닥터헬기가 지난 1년 동안 249명의 생명을 지켜냈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충남닥터헬기 운영 실적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충남닥터헬기로 이송된 환자 249명 중 외상이 110명(44%)으로 가장 많았고, 심뇌혈관질환 95명(38%), 기타 44명(18%)로 나타났다.

특히 외상 환자 가운데 두부외상이 44명(37.3%)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근골격계외상 21명(17.8%), 흉부외상 17명(14.4%) 등이었다.

출동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산이 142명으로 절반 이상(57%)를 차지했고, 홍성 36건(14.5%), 태안 21건(8.4%), 보령 19건(7.6%), 당진 18건(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충남닥터헬기가 신고를 접수한 뒤 이륙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8분(최소 5분, 최대 12분), 이송 소요 시간은 평균 39분(최소 33분, 최대 78)으로 기록됐다.

한편, 충남닥터헬기를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충남닥터헬기 운영 1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단국대병원 박우성 원장은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이 가능했던 닥터헬기 덕분에 중증외상환자, 긴급을 요하는 심뇌혈관질환 등 3대 중증 응급질환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닥터헬기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있는 만큼 충남지역을 비롯해 안성, 세종시 등 인근지역의 응급환자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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