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주입구에 주사 바늘 삽입해 약물 투여...피부 부착 후 3일간 75회 미만 주사 가능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이 의약품 주입용기구 ‘아이포트 어드밴스(i-Port Advance)'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하주사 약물을 제품 주입구를 통해 주입할 수 있는 신체 부착형 의료기기다.
주입구에 주사 바늘을 넣고 약물을 투입하면, 소프트 캐뉼라를 통해 몸 속으로 전달되는 구조다.
특히 인슐린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환자가 아이포트 어드밴스를 활용할 경우 피부에 직접 바늘을 찌름으로써 발생하는 두려움이나 고통 등을 줄이고, 쉽고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부 삽입 후 3일(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75회 미만까지 다회 주사가 가능하다.
또 이름이 약 3cm의 작은 원형 크기로 제작, 제품을 착용하는 동안 운동, 목욕, 수면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치료사업부 이호근 상무는 “하루에도 여러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혈당 관리의 큰 장애물”이라며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하주사 횟수를 크게 줄임으로써 환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공식 온라인 판매사인 이노메디컬(www.i-port.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