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고대 의과대학 본관 5층 해부학 실습실에서 진행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강석호)가 다빈치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한다.

4~5일 양일간 고대 의과대학 본관 5층 해부학 실습실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각 과의 해당 로봇수술을 해부용 시체(카데바)를 통해 펼칠 예정이다. 

4일 첫째 날에는 김선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집도하는 '하부결장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김동식, 유영동 교수(간담췌외과)가 집도하는 '간절제술(Liver Resection)'이 진행된다.

5일 둘째 날에는 정광윤, 백승국 교수(이비인후과)가 집도하는 '경구강 갑상선 절제술(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 송재윤 교수(산부인과)가 집도하는 '부인과에서의 상부복부수술(Upper Abdomen Surgery in GYN)', 이성호, 정재호, 김태식 교수(흉부외과)가 집도하는 '흉선절제술(Thymectomy)'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다빈치 카데바 워크숍' 세부 일정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카데바 시뮬레이션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로봇수술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경험을 쌓고 철저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다빈치 카데바 워크숍 역시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들의 술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안암병원은 2007년 7월 국내 두 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듬해 4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두 번째로 최신 수술용 로봇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는 등 환자를 위한 최선, 최첨단의 최소침습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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