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세 소아청소년 대상

▲ 가다실9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자사의 9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사람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이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9~14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을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가다실9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9가지 유형이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9가 HPV 재조합 백신으로, 한국MSD의 4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에 고위험군 HPV 유형 5가지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2회 접종 승인은 9~14세 소아청소년에게 가다실9을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2회 투여했을 때 16~26세의 여성에게 3회 접종했을 때보다 비열등한 면역반응을 보인다는 근거로 이뤄졌다.

가다실9의 남성 접종 대상도 넓어졌다. 기존의 만 9~15세 남아에서 만 9~26세로 접종 연령이 확대됐다. 가다실9은 남성에서 관련 HPV 유형에 의한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

현재 시판되는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가다실9은 9~26세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며, 9~26세 남성에서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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