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제약협·유통협 등 약업계 신년교례회 개최...국민건강 기원

약계가 국민 건강 염원과 더불어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제약업계의 발전을 응원했다.    

대한약사회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17년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이날 교례회에는 약사회, 제약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민 건강을 기원하면서 작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장을 거듭한 제약업계가 올해도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닭의 해를 맞아 닭의 울음소리처럼 기운찬 팡파레와 함께 대한민국 약계 새로운 번창을 위한 시작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약업계가 하나 돼 국민을 위해 더 크게 봉사하는 해, 국민에게 희망의 약을 투약하는 해를 만들자"면서 "나아가 글로벌 산업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을 통해 대한민국 기개와 기상을 떨치자"고 강조했다. 

정부 당국은 약업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지난해 국내 수출 둔화되는 가운데에도 신약의 미국, EU판매 본격화, 보건산업분야 98억달러 달성, 20%이상 성장 등 쾌거 이루는 성과가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신약개발 시장진입 촉진을 위해 약가조기등재, 세액공제 확대 및 혁신형 제약기업 추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며 "약국과 병원 일선에서 약업인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와 법령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약계가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17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은 "지난 2014년 PICS에 이어 작년 ICH가입에 성공함으로써 규제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최근에는 원료의약품 품질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 처장은 국민들이 필요로하는 의약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2017년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혁신하는 새로운 해가 될 것"이라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원년인 올해, 제약업계가 더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업계 신년하례회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와 오제세 의원, 김승희 의원, 전혜숙 의원, 윤소하 의원, 성일종 의원, 윤종필 의원, 정춘숙 의원, 김순례 의원, 남인순 의원, 그리고 다수의 제약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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