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발전 위한 청사진 제시...이상곤 진료부원장 등 보직자 인사도 단행

▲정융기 신임 울산대병원장

정융기 제11대 울산대병원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정 신임 병원장은 동남권 대표병원이라는 이름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 강화 △울산대학교병원만의 특성 강화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기능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 강화 등 세부적인 미래 계획과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5년 뒤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수평적이고 배려 존중하는 성숙한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병원장은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임 병원장 취임과 함께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진료부원장에 이상곤 심장내과 교수 △기획실장에 서재희 병리과 교수 △적정진료관리실장에 안종준 호흡기내과 교수 △외래부장에 방성조 소화기내과 교수 △입원부장에 심홍보 신경외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 민영주 혈액종양내과 교수 △진료지원부장에 최성훈 영상의학과 교수 △기획부실장에 박종하 신장내과 부교수 △대외협력홍보부실장에 이종철 이비인후과 부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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