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초음파 이용 정확한 태아 이상 진단 및 치료...“신생아 건강 지키는 전문센터 될 것”

▲ 이대목동병원는 신생아 건강을 위한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건강을 위한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30일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태아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 

태아치료센터는 산전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 기형을 정확히 진단한 후 출생 전부터 최선의 태아 치료를 계획하고 제공한다. 

아울러 태아의 내과적 치료는 물론, 태아 체액저류로 인해 발생하는 흉수, 복수, 방광천자술을 비롯해 태아단락술, 태아 빈혈에 대한 태아 수혈, 단일융모막쌍태아합병증 치료로 태아 내시경을 통한 레이저 치료 및 고주파 융해술 등 외과적 치료와 분만 중 태아 치료(EXIT) 등을 시행한다. 

특히 태아 치료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미혜 교수를 센터장으로, 홍영주, 천은희 교수 등 소아외과와 신생아 및 소아마취과 전문 의료진과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박미혜 태아치료센터장은 “전체 신생아의 3~4%를 차지하는 기형아들도 엄마 뱃속에서부터 치유 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며 “센터는 태아 기형을 정확히 진단한 후 출생 전부터 최선의 태아 치료를 계획하고 제공해 신생아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전문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화의료원 김승철 원장,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박미혜 태아치료센터장 등 의료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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