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어도 걱정 없고 간병비 부담 줄여

▲ 한양대병원이 보호자가 없어도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 생활을 돕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이 보호자가 없어도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 생활을 돕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한양대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해 서비스 시작을 알렸고, 이를 위해 본관 20층을 리모델링하고 모든 공간을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통합의료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에서는 우선적으로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민간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간병비도 절감하고, 24시간 전문 간호인력과 보조인력이 보호자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52병상 규모인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은 중앙모니터링시스템, 서브스테이션, 환자 감시장치, 환자이동 보조기구, 전동침대, 낙상감시센서, 침대용 목욕실 등의 시설과 시스템으로 환자안전과 편의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간호사(44명)와 간호조무사(8명), 간병도우미(4명) 등 총 56명의 인력이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란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기본적인 간병부터 전문 영역의 간호까지 24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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