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원장 2주년 취임 행사 ... 책임감, 전문성, 생명 중심 등 5개 덕목 발표

▲ 국립중앙의료원이 안명옥 원장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인재상 등 비전을 발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안명옥 원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인재상 확립을 통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22일 병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행사는 내부 직원들끼리 모여 NMC 인재상을 확립하고, '현대화 사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 등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롭게 확정된 국립중앙의료원 인재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사람들은 건강한 나라 행복한 우리를 지향합니다'를 모토로 책임감, 전문성, 생명 중심, 신뢰성, 홍익인간 5개의 덕목을 추구하는 것으로 선정됐다. 

특히 인재상은 직원 및 내원객 1144명(직원 907명, 내원객 237명)이 직접 선정한 덕목을 토대로 내부 직원들의 공모(참가직원 26명, 80건의 인재상 접수)를 통해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안명옥 원장은 "지난 2년 동안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사태 대응, 음압수술실 및 안심응급실 개소 등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301네트워크 사업 등 소외계층의 의료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며 "아울러 재난 대응을 위한 위기대응단을 구성하고, 이동형 병원 도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의료 영역 확장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오픈하고, 난임 센터와 해바라기센터도 개소하는 등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감염병과 재난대응 역할을 강화하게 될 새 병원 시대도 준비해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신축이전 사업과 진료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고의 국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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