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으로 투병 중인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

▲ 고대 안암병원이 세븐에듀로부터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치료를 위한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세븐에듀로부터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받아 희귀난치성질환 환아의 치료비로 쓰이게 됐다.

세븐에듀가 전달한 기부금은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으로 투병 중인 두커이힌 베트남 환아에게 전달됐다. 환아는 선천성 탈구로 태어났을 때부터 치료를 받아왔으나 호전이 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6월 안암병원을 찾았고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받은 상황이다. 

선천성 다발성 관절 만곡증은 신체 여러 곳의 뼈가 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환아는 넓적다리 관절 수술로 양다리에 깁스를 하고 침대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현재 1, 2차 수술은 받았지만 앞으로도 손목과 발목, 무릎 등의 추가적인 수술과 치료가 필요하고, 한국에서의 치료가 끝난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더라도 지속적인 물리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번에 기부받은 치료비는 환아의 완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2012년부터 매년 소아난치병 환아를 위해 도움주고 계시는 세븐에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두커이힌 부모님도 용기 내시고, 하루빨리 두커이힌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의료진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는 "어린 나이에 희귀 난치병으로 수술을 받은 두커이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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