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연구관에서 열려 ... 대동맥질환을 논의하는 대표적 심포지엄 자리매김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가 10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센터장 주석중)가 10일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국내 대동맥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아산 대동맥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심포지엄은 매년 200여명의 대동맥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술기를 배움으로써 국내 대동맥질환의 치료 수준을 높이는 대표적인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 마르판증후군 및 결체조직질환 ▲ 복부대동맥류 ▲ 대동맥 박리 ▲ 대동맥 치료에 대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등 네 개의 큰 세션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반적인 대동맥질환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대동맥질환의 새로운 치료방법인 대동맥 스텐트 치료와 수술에 대한 술기와 노하우를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으로 보여주고 토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 심포지엄에 앞서 8일부터 이틀간 특별 세션을 마련해 대동맥 스텐트 치료의 라이브 시연을 통한 술기 교육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동맥을 비롯한 심혈관계, 근골격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인 마르판증후군과 결체 조직 질환에 대한 특별 세션을 추가해 소아청소년과, 심장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 마르판증후군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마르판증후군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주석중 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대동맥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6년째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학문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대동맥 질환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치료경험을 공유하여 대동맥 질환 치료에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지난 2013년 대동맥질환센터를 개소하고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3대 대동맥질환을 중점으로 내·외과 통합진료와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르판클리닉을 개소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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