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제심포지엄 개최...각국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 발표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7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의 경험을 갖고 있는 호주, 미국, 대만, 영국,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협회의 현황 및 제도화 방향성 등을 살펴본다.

또 비암성 말기질환 확대를 앞둔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제1세션은 우리나라와 각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 발표를, 제2세선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우선 제1세션의 첫 발표자인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협회 모호이라 렝 이사는 국제적 관심에서 완화의료의 과제, 필요성, 질환 예후, 시스템 전환 필요성 등을 소개한다.

또 호주 리즈 캘러한 대표이사는 호주의 완화의료 현황, 정부 역할, 노인장기요양보험과의 연계 등을 소개하며, 대만 데니얼 푸샹 싸이 교수는 국제적 현황과 대만의 현황을 비교할 계획이다. 

미국 데이비드 휴 교수는 완화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제공 대상, 방법, 시점, 통합적 지원을 위한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건보공단 포괄간호연구센터 정의신 센터장은 한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 국내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과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2세션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성상철 이사장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말기환자가 인간적 품위를 지키며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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