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 우수 기술·제품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참여기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ZDRAVOOKHRANENIYE 2016)에 한국관을 설치, 참여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모스크바 전시회는 올해 26회째로, 오는 9일까지 약 5만㎡규모로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 페어그라운즈에서 열린다. 

의료기기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을 받아 10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년도 참가 경험을 토대로 현지에서 마케팅 지원 요구사항 및 업체 애로사항을 반영한 전시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기기협회는 이번 모스크가 전시회가 러시아 최대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인 만큼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 시장의 특성상 국내 의료기기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 판로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지리적 강점과 주변 구(舊)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지역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기기협회 황휘 회장은 “불황 속에서도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기회 요소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끊임없이 러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우수 품질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 전시회 한국관 참여기업은 ▲트라이캠테크놀로지(저주파의료기기) ▲지엘(레이저 채혈기) ▲에코트론(이동형엑스선투시촬영장치, 포터블 엑스선촬영장치) ▲참메드(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 ▲열린세상(의료카트, 적외선조사기, 물리치료기) ▲디에프아이(진단시약) ▲원바이오젠(창상피복재, 밴드) ▲티엠글로벌(리프팅 필러) ▲에이엠아이아이엔씨(펄스광선조사기, 탄산가스레이저수술기) ▲라윤코리아(미용 필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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