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혈액량으로 환차 채혈 부담 감소...검사실 공간 사용 극대화도 기대

▲ 로슈진단이 최근 국내 발매를 시작한 진단검사시스템 cabas e801.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면역검사 시스템인 cobas e801을 국내에 정식 발매했다.

cobas e801은 로슈의 독자적 면역검사법인 ECL(Electrochemiluminescence) 기술을 사용, 간염, HIV, 심혈관질환, 갑상샘, 암표지자 검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면역 분석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cobas e801은 2.9m2의 좁은 공간에서 시간 당 300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검사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검사 도중 시약을 장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약의 소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비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시약을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 입장에서 평균 4 ~ 60 μl의 적은 검체량으로 검사가 가능, 채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검사가 18분 안에 끝나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검사 시에 컵이나 팁과 같은 소모품을 재사용하지 않고 1회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체 오염의 우려 없이 더욱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cobas e801의 출시를 계기로 검사실에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검사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obas e801은 최근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전시,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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