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et, LMTM 제제 최종 임상 실패 게재

기대를 모았던 타우 단백질 억제제인 Leuco-methylthioninium bis(하이드로메탄설포네이트-hydromethanesulfonate; LMTM) 제제가 최종 임상에서 실패했다.

Lancet은 11월 15일자로 LMTM 3상임상 결과를 실었다.

이번 연구는 경도 또는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LMTM과 위약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이중맹검, 평행군 연구이다. 유럽, 북미, 사이아, 러시아 등 16개 국 115기관에서 진행됐다.

윤리적 측면에서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도 포함시켰으나, LMTM 약물간 상호작용 특성상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obinemia)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제외했다.

환자군은 무작위로 3군으로 나눠, LMTM 75mg 1일 2회군, LMTM 125mg 1일 2회군, 또는 위약군으로 나눠, 65주 후 알츠하이머 질한 평가 척도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와 ADCS-ADL(Alzheimer's Disease Co-operative Study-Activities of Daily Living Inventory)를 평가했다.

최종 연구 결과, 두 평가 척도에서 LMTM은 위약 대비 개선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주요 이상반응은 위장관계와 요로계에서 발생했으며, 약물 중단의 주요 원인이었다. 아울러 용량의존적으로 헤모글로진 발생이 나타났으며, 드물지만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적 비정상 사례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경도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LMTM을 기존 약물에 추가하는 요법으로 진행해본 결과, 추가적인 개선 효과는 나타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18개월 짜리 연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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