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건강한 지구촌 디딤돌 될 것”

대한의사협회가 개발도상국 대상 무상개발 협력사업에 적극 나선다. 

 

의협은 최근 대외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 대상 무상개발 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협력의료진, 월드프렌즈 봉사단, 코리아 에이드 사업 관련 협력 ▲보건의료 프로그램 및 연구에 관한 협력 ▲상호 업무홍보 관련 안내 및 협력 ▲양 기관 자원의 호혜적 이용 ▲상호 업무관련 국내 시설에 대한 활용 등이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협과 국제협력단이 개도국의 빈곤감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뿐더러 보건의료체계 역량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지구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ICA 김인식 이사장은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UN이 제시한 2030 지속가능한 개발(SDGs) 목표를 달성하는데 민관협력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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