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과대학 발전 위한 기금으로 사용 예정

▲ 고대의료원은 14일 고대 총장실에서 고성건 명예교수 의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대 고성건 명예교수가 모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14일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고대 총장실에서 고성건 명예교수 의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 명예교수가 전달한 1억 원은 고대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 명예교수는 "언젠가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후학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염재호 총장은 "교수님처럼 기부와 나눔 정신의 실천은 학교발전은 물론 후학들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전해주신 마음은 학교발전과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선배님께서 모교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선배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식에는 고 명예교수와 배우자인 권오영 여사를 비롯해 염재호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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