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완공 목표…응급의료센터 확장 및 총 829병상 증설 예정

▲ 고대 안산병원은 15일 진료지원동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본격적인 진료지원동 공사에 돌입했다.

15일 안산병원은 내외빈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어 진료지원동 증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총 191억 원의 비용이 투자된 이번 증축공사는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응급의료센터 확장, 총 829병상으로 증설 등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한 의료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본관 증축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증축공사가 시작되면서 경기 서남부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위치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진료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안산병원의 발전은 안산시의 발전이자 고려대학교의 발전이다"면서 "안산병원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증축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2014년 성공적인 본관 증축을 바탕으로 안산병원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진료지원동 증축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올해는 안산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해로, 안산병원 설립과 함께 해왔다"면서 "증축을 통해 안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 안산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상훈 병원장은 "안산병원의 숙원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최고의 진료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가 완공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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