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만족도 높아 871명 대기 중...“장기요양기관 표준모델 될 것”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울요양원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울요양원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설립, 건보공단이 직접 운영 중이다. 

소규모 생활공동체인 유닛 형태(1유닛당 11~17명 입주)로 운영되는 서울요양원은 노인의 신체·인지상태에 따라 3종류의 유닛(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으로 구분됐다. 

아울러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누고, 기능상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3U4P11S(3type unit, 4type program, 11type service)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의 표준모델로 건보공단이 직영해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입소 대기자가 871명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올해 말 서울요양원 업무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유닛 시스템의 어르신 친화 환경과 맞춤형 케어 매니지먼트 등이 어우러진 명실 공히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로 제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주년 기념행사는 내외부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요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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