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왕규창 교수 올해의 교수 수상자로 선정

▲ 서울대병원 왕규창 교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협회", 이사장 한희철)는 '2016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왕규창 교수(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를, '2016 의학교육혁신상' 수상기관으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우재석) 의학교육실을 각각 선정했다.

협회는 7월부터 10월까지 수상후보자 공모와 포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임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의학 및 국가 발전에 공헌하여 동료교수와 학생,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대·의전원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되어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왕규창 교수는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서울의대 학장,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국제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의사양성 학제의 자율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협회를 법인화하여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의학교육혁신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의전원 의학교육실은 2004년 개설되어 현재까지 컴퓨터기반평가, 임상실습평가, 수업지원, 학습성과관리 등 의학교육에 필요한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타 대학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혁신성을 공유, 확산하기 위한 기관의 노력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5시 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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