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조진현 교수와 공동 저술...대한의사협회지 게재

의료기기업계와 의료전문가가 함께 국가검진사업의 정책을 제안한 논문이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됐다. 

 

메드트로닉(대표 허준)은 대외협력부 소속 이상수 상무와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가 공동 저술한 논문이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복부대동맥류 검진사업 사례연구 및 국내 국가검진사업 도입 타당성 연구’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내에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복부대동맥류의 실태를 알리고, 조기 검진의 비용효과성과 재정영향분석 결과 등을 서술했다. 

복부대동맥류의 가장 효과적인 조기검진법으로는 초음파 촬영술이 꼽히는데, 이 같은 조기검진은 혈관 파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데 도움을 줘 건강보험 재정 지출과 사회적 비용 발생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장애 발생 및 사망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이번 논문의 주된 내용이다. 

또 해외의 복부대동맥류 국가검진사업의 사례로 미국의 메디케어 환영 프로그램(Welcome to Medicare Package)과 영국의 국민건강보험 복부대동맥류 검진 프로그램(National Health Service Abdominal Aortic Aneurysm Screening Programme, NAAASP)를 소개, 비용분석 결과도 함께 언급했다. 

조진현 교수(혈관외과)는 “의료인과 관련 업계의 공동 논의를 통한 연구는 보건의료 문제를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시스템 전반의 실질적 발전을 이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이상수 상무는 “보건의료 체계의 비용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핵심 과제”라며 “메드트로닉 은 환자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수명 연장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근거 개발 및 협력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가치기반 보건의료 확립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와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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