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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수술대기실에서의 환자 불안감 잡았다수술 대기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 완료...환자 맞춤형으로 리모델링
박선재 기자  |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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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6.11.03  14: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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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전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대기실을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환자의 절반이 불안감을 느끼는 수술 대기실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동관 수술대기실을 환자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술 대기 시간도 대폭 줄이는 '수술 대기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술대기실에는 환자별 독립 부스를 통해 수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수술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실내 조명 밝기를 낮추고 의료진의 동선을 설정하는 등 고객경험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가 접목됐다.  

기존 수술 대기실에서는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환자별로 구분없이 한 공간에 있어 환자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수술대기실은 환자에게 사선으로 정렬된 독립된 부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의 상황을 알기 어렵도록 해 수술을 앞둔 환자가 스스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개별 부스에 침대가 들어갈 때 스마트 센서가 작동해 부스 조명과 LED 전광판이 며 환자를 수술실로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분위기를 위해 대기실 내 조명 밝기는 낮췄으며, 환자가 과도하게 혼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진이 환자 뒤편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안정감이 환자의 심리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또 개별 부스에 침대가 들어갈 때 스마트 센서가 작동해 부스 조명과 LED 전광판이 켜지면서 환자가 수술대기실에 머무른 시간을 볼 수 있게 했다. 

병원측은 "따뜻한 분위기를 위해 대기실 내 조명 밝기는 낮췄고, 환자가 과도하게 혼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진이 환자 뒤편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정했다"며 "부스마다 개별 모니터와 스피커를 설치해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수술 절차 교육용 동영상을 보며 막연한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대기실에서 휠체어 환자와 침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을 구분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휠체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도록 만들었다"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한옥 콘셉트를 적용해, 환자가 처마 밑에 누워 있는 느낌을 주면서 한옥의 마당이 주는 개방감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최인철 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대부분의 수술 환자가 수술장 입구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혼자 대기하면서 매우 불안해하는데, 환자의 불안감은 치료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자가 수술대기실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획조정실장(흉부외과 교수)은 "우리 병원은 글로벌 표준이 되는 선진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외 중증환자들이 가장 믿고 찾는 병원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경험 관리를 통해 '수술 잘하는 병원'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이송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자의 수술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표준 의사소통 지침인 '씨아이케어(CICARE)'도 실시하며 수술을 앞둔 환자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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