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업적·백혈병소아암 환자 치료성적 향상 공로 인정

▲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

한양대병원 이영호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열린 '2016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업적과 백혈병소아암 환자들의 치료성적 향상의 기반을 다진 공로로 학술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제대혈 이식이 시작되던 1990년대 초부터 국내 제대혈 이식 및 제대혈 은행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1998년에는 국내 최초로 제대혈 이식을 성공했다. 

또 제대혈 관련 법안과 제대혈 은행 관련 다수의 정부 용역 과제를 수행하는 등 제대혈 이식 분야의 기틀을 잡았고, 현재는 제대혈을 이용한 세포치료 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소아혈액종양 환자들의 학업중단과 사회 심리적 지지에 매우 중요한 병원학교 운영의 제도적 초석을 확보했고, 기증제대혈 네트워킹 사업과 제대혈 관련 법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제대혈 이식과 관련한 각종 임상의 제도적 기반을 쌓기 위해 노력한 것과 병원학교를 제도권 내에 진입시키는 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대혈 관련한 각종 학술사업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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