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교수팀 복강경 및 로봇수술 연이어 성공

▲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가 고난이도 암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팀은 올해 3명의 췌장암, 담도암 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을 시행해 모두 성공했다.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은 췌장암, 담관암, 팽대부암 및 십이지장암 등에서 주로 시행되는 수술로, 췌장의 머리 부분을 포함한 십이지장, 담관 및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절제된 췌장과 담관을 소장과 다시 연결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다. 

이에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아 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손꼽힌다. 

특히 이 교수팀은 쌍방향 접근(Dual-Traction)을 통한 췌관-점막 문합술로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해 환자가 합병증 없이 완치됐다. 

한편, 이 교수팀은 최근 췌장 경계성 종양환자에게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이용한 비장 보존 원위췌절제술을 시행해 비장을 보존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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