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논문 피인용 횟수 73.7회로 우수성 인정받아

▲ 고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류혜진 교수

고려의대(학장 이홍식) 류혜진 교수(내과학교실)가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수연구자 1위로 선정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국제 논문을 조사한 결과, 류 교수는 의학계열 40세 미만 연구자 중에서 피인용 횟수가 73.7회에 달해 2위와 29회의 큰 격차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 교수는 "개인적으로도 물론 큰 영광이지만,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기보다 지난 20여 년간 내분비대사학에 대한 연구기반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닦아 오신 고대의대 내분비내과 선임 교수님들의 노고를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의대 교수로서 저에게 주어진 진료, 연구, 교육의 세 가지 사명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임상을 통해 연구 동기가 부여되고 연구의 결과로 최상의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세 가지 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연구에 대해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심혈관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싶다"면서 "나아가 보다 근본적인 당뇨병 환자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아 새로운 치료 약제 개발의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장기적인 연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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