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상담·치료·검진서비스 시행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은 지난 25일 충북 단양군 보건소 신청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에는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과가 참여했으며, 건강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주사 및 투약처방과 초음파 검사 등 검진서비스를 실시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단양군은 상당히 넓은 면적이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이 없어 양질의 의료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단양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열 무료 이동진료 단장(진료협력센터장, 비뇨기과 교수)은 "대도시에 비해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단양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노모와 함께 단양보건소를 찾은 한 지역주민은 "노인들은 보통 몇 가지 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시골에서는 치료를 받으려 여러 병원에 다니기가 쉽지 않다"며 "오늘 한양대병원 여러 교수를 한자리에서 만나 한 번에 진료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2011년부터 단양군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건강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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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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