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가천의대 길병원 심포지엄 개최... 세계 수준의 첨단 융복합 영상의료기기 개발 기술 소개

▲ 14일 길병원이 뇌영상 및 뇌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이 14일 가천홀에서 '뇌영상 및 뇌과학의 새로운 시대(New Generation of Neuroimaging & Neuroscience)'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의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및 뇌질환 진단기술 개발사업단(GRCMB·Gil Hospital R&BD Center for Novel Metabolic Disease Drug Development and Brain Disease Diagnostic Techniques)이 주관했다.

▲최첨단 융복합 의료영상기기를 이용한 뇌영상 연구의 개발 현황 및 동향▲뇌질환 진단 기술 확보를 위해 기초 수준에서 임상 적용에 까지 이르는 뇌과학 연구 분야의 이해와 적용으로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융복합 영상의료기기 개발 기술과 뇌질환 진단 기술 확보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길병원은 8월 이탈리아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ASG 슈퍼콘덕터스와 영국에 지사를 둔 ㈜마그네스 등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으로 수행 중인 11.7T MRI의 핵심 부품 '마그넷(Magnet)' 발주를 143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휴먼용 11.7T MRI를 연구 개발하는 프랑스의 NeuroSpin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극초고자장 MRI 개발과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GRCMB를 총괄하고 있는 최철수 사업단장(내분비내과)은 "뇌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 연구, 영상기기 개발, 임상 연구의 세 가지 융복합적 단계의 플랫폼을 구축해 노인성 뇌질환을 진단 치료하는데 필요한 영상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의료수준 상승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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