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C, 공복혈장혈당, 체중에서 혜택 확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GLP-1 수용체작용제의 장기 데이터가 발표됐다. 엑세나타이드 1주 1회 전략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DURATION-1 연구의 추가 결과가 발표됐다. DURATION-1 연구는 엑세나타이드 1주 1회 전략과 1일 2회 전략을 30주 이상 비교한 것으로 이번 분석에서는 1주 1회 전략을 7년까지 관찰했다.

총 295명의 자료를 Intent-to-treat로 분석했고, 최종 122명이 7년 치료전략 분석에 포함됐다. 베이스라인에서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제2형 당뇨병 유병기간은 7년이었다. 전체 환자군 중 27%가 중단했는데 유해사건으로 인한 중단율은 12%, 의사의 판단 7%, 추적관찰 소실 7%, 혈당조절 실패 4%였다.

동반약물은 메트포르민 84%, 설포닐우레아 59%, 티아졸리딘디온은 24%였다. 장기작용 인슐린 추가비율은 2~5년에서는 2%, 6년에서는 9%, 7년에는 12%로 나타났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전체 환자 중 53%는 새로운 당뇨병 약물을 투여받지 않았다. 또 당화혈색소(A1C), 공복혈장혈당, 체중은 베이스라인 대비 7년 시점에서 각각 -1.5%, -1.3mmol/L, -3.9kg의 변화를 보였다. A1C 7% 미만 도달률은 46%, 6.5% 미만 도달률은 30%였다. 안전성에서 주요 저혈당증은 발생하지 않았고, 설포닐우레아와 병용한 경우에는 비주요 저혈당증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엑세나타이드 1주 1회 전략은 7년 간 지속적으로 A1C, 체중 감소효과를 보였고, 인슐린 투여율은 높지 않았고, 새로운 장기간 안전성 문제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연구결과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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