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발자취 회고 및 의료현장 소통 중요성에 관한 교육 진행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현석)가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다가오는 15일 개최한다.

'의료현장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10년을 되돌아보면서 의료현장에서 소통을 강조한 발표가 이어진다.

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한림의대 유형준 교수(내분비내과)는 10년 발자취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짚어보는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사와 환자, 의료직종 간 등 의료현장에서 소통이 앞으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미래 의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섹션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간호사들은 발표하는 '임상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교육' 섹션이 마련됐다. 

이현석 현 회장(고려대 좋은의사연구소)은 "2006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를 만들어 진료에 도움이 되는 이론적 고찰과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면서 "현재는 의료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널리 받아들여져 의사 국가고시의 중요 항목이 됐고, 올해부터는 의사들의 연수강좌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료인문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에서 상호 준중과 공감, 배려를 바탕으로 임상진료와 직종 간의 소통은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보다 나은 진료,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고민을 담아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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