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통합형 수술대...6일 세계로봇수술학회서 첫 선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위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Integrated Table Motion)'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6일 열리는 세계로봇수술학회에서 국내외 의료진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의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

테이클 모션 테크놀로지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시스템과 트럼프 메디컬의 고급 전동식 수술대인 트루 시스템(TruSystem)7000dV를 결합하는 기술이다. 

수술용 로봇 팔이 환자의 몸에 삽입된 상태에서도 수술대가 움직이면서 로봇수술기가 실시간으로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를 파악, 로봇 팔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술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술 중 언제든지 전동식 수술대의 위치를 재조정, 수술 부위에 대한 접근성과 수술 부위의 노출 및 수술 가능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집도의가 가장 이상적인 각도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으로 음성 및 화면을 통해 수술팀에 수술대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보다 쉽게 조작하기 위해 지능형 리모컨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의료진이 복잡한 수술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기술을 제공하고자 제시한 또 하나의 혁신”이라며 “해당 제품을 통해 수술실 안의 의사와 수술팀이 한 단계 더 진화한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힐롬 홀딩스의 자회사인 트럼프 메디컬이 5년여의 시간 동안 개발 끝에 탄생했고, 2015년 6월 유럽 CE 마크를 획득함과 함께 2016년 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