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질저하제로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 이제티마이브(ezetmibe)가 스타탄과의 병용처방시 상가효과과 우수하며, 이제티마이브와 스타틴 저용량의 병용요법은 스타틴 고용량 처방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2004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 손호영) 추계학술대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은석 교수는 `이제티마이브,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 - 효능과 서양 임상시험`에 대해 발표, "스타틴 고용량 처방이 불가한 환자의 경우나 단독처방으로 지질저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군에 있어 이제티마이브와 스타틴 저용량 병용요법이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교수는 `Clinical Therapy(2001;23:1209-1230)`에 발표된 연구에서 이제티마이브를 단독투여한 3삼임상 결과 위약군에 비해 이제티마이브 10㎎ 처방이 LDL콜레스테롤을 18.5%까지·중성지방은 5% 까지 감소시켰으며, HDL콜레스테롤은 3.5%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1719명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주간 무작위·이중맹검·위약군 대조 3상연구에서도 이제티마이브군이 LDL콜레스테롤을 18%·중성지방을 8% 감소시켰고, HDL콜레스테롤은 1%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제티마이브와 심바스타틴 병용처방(10㎎/10㎎)시 LDL콜레스테롤 감소효과가 46%로 심바스타틴 단일 최고용량 80㎎(45%)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으며, 아토바스타틴과 이제티마이브 10㎎의 저용량 병용요법에서도 아토바스타틴 80㎎과 유사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전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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