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국립중앙의료원·보의연·분쟁조정원 국감도 '반쪽'

이정현 원내대표의 복귀 권고에도 불구,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감 보이콧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복지위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립중앙의료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국정감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회의장에는 26~27일 열린 복지부 국감에 여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던 김상훈 간사마저 불출석, 야 3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켰다. 

김 의원은 일정상의 이유로 오후 회의장에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계속되는 여당의 국감 보이콧을 비판하며, 국감 참여를 강력히 재촉구했다. 

다수 의원들이 여당의 회의 참여를 다시한번 독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면서, 복지위 국감은 오전 11경 정회됐다 11시 40분경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다시 속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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