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환자 증가…관련 특허출원 급증

특허청 동향보고서 "세계시장서 경쟁력"

 치매 치료를 위한 신약 발굴에 있어 국내 전통의약 지식바탕의 천연물을 활용할 경우 치매
치료제 개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치매치료 관련 천연물 의약 특허 출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치매치료제 관련 천연물 의약 특허출원은 총 91건으로 이중 94%가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었
으며, 지난 한 해에만 27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나라의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환자의 증가와 2000년부터 일기 시작한 바
이오벤처 붐의 영향으로 1998년 4건에 불과하던 출원건수가 2000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허청은 내국인의 출원 주체를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 35%, 대학 34%, 개인 19%, 제
약회사 7%, 정부연구소 6% 등을 차지했으며, 벤처기업의 경우 소수의 업체에 의한 출원보
다 다수의 업체가 출원해 국내에서 천연물을 활용한 치매치료제 개발 연구저변이 확대되고 있
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특허청은 다양한 천연물 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치매치료제 개발은 2002년 125억
원에 이른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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