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빌드, 트리멕 시장점유율 괄목

에이즈 복합제 시장이 복용 편의성을 무기로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MS 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에이즈 복합제로 대표되는 스트리빌드와 트리멕 시장 점유율이 거침없이 상승 중이다.

스트리빌드의 경우 올해 2사분기 에이즈 백본시장에서 차지한 시장점유율은 28.8%로 지난해 동기(15.9%)와 비교해 12.9%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전기 대비 4.1% 포인트 상승하면서 편의성을 무기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트리멕 또한 매분기 갱신중이다. 올해 2사분기 시장점유율은 6.4%로 1사분기에 2.8%였던 것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본시장에서는 여전히 트루바다 성분을 포함한 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사분기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의 시장점유율은 59.9%로, 이 또한 전년동기 대비 5.4% 포인트 성장, 지난 분기 대비 1.0% 포인트 성장한 수치다.

나머지 시장은 키벡사와 컴비비어가 각각 21.5%와 7.5%를 차지하고 있는데 트루바다 백본 시장의 증가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 에이즈 백본시장에서 트루바다를 기반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2016년 2사분기 현재 59.9%다.

세 번째 약물(3rd agent)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스트리빌드, 이센트레스, 칼레트라, 레야타즈, 스토크린, 프레지스타, 트리멕간 경쟁에서 현재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약제는 스트리빌드로 27.2%다.

그 뒤를 이센트레스(18.4%)가 따라붙고 있으며, 칼레트라와 레야타즈, 스토크린이 각각 12.3%, 8.6%, 12.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레지스타와 트리멕은 각각 8.7%와 6.1%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백본 치료제인 TAF제제도 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테노포비르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백본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측은 "에이즈 치료에서는 순응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편의성을 앞세운 복합제들의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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