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칸데암로정 선보여

▲ 칸데암로

신풍제약이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의 항고혈압 복합제 제제를 국내 첫 출시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품은 칸데암로정(성분명 칸데사르탄/암로디핀, 8/5mg, 16/5mg, 16/10mg)으로 내달 1일 출시된다. 허가기준은 제네릭이 아닌 식약처 인정 개량신약이다.

칸데사르탄은 안지오텐신 II(Angiotensin II) 수용체를 차단해 혈압을 강하시키는 제제로 심부전등 심혈관질환 개선효과를 입증 받은 항고혈압제이며, 암로디핀은 칼슘 채널(Calcium channel)을 차단해 혈압을 강하시키고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항고혈압제 성분이다.

국내 22개 종합병원임상(임상 2상 & 임상 3상 2건)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했다. 총 439명의 본태성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칸데암로정(칸데사르탄 16mg+암로디핀 10mg)은 평균 수축기 혈압을 최대 28.8mmHg까지 감소시켰으며, 칸데사르탄 또는 암로디핀 단일요법대비 우수했다.

또한, 8주째에서 목표혈압 도달률도 68.5%를 보여주면서 단일요법군(칸데사르탄 16mg 35.7%, 암로디핀 10mg 44.2%) 보다 우수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암로디핀 단일요법군에서 발생한 부종이 칸데암로 복용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칸데암로정은 기존 단일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우수한 혈압강하효과와 부종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최소화할 수 있어 고혈압환자를 기존 ARB+CCB 복합제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회사에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100억대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칸데암로는 순응도 개선을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이중정으로 제조해 제품의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정제사이즈도 기존복합제보다 작아 고혈압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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